데이터 센터의 등급은 어떻게 분류될까?

데이터 센터 등급에 대해 제대로 알면 비즈니스에 적절한 IT 인프라를 찾는 데 도움이 됩니다. 데이터 센터 등급(Data Center Tiers)이란 비즈니스 요구 사항과 관련해 데이터 센터의 서비스 제공 및 인프라를 기술하고 평가하는 데 사용되는 방법입니다. 데이터 센터의 설계는 센터마다 고유하더라도 업계 전반적으로 일관적이며, 등급 분류 기준은 설계보다는 성능, 가동 시간 및 이중화에 중점을 둡니다. 이를 통해 기업은 요구 사항에 따라 이상적인 데이터 센터 솔루션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데이터 센터 등급 정의

데이터 센터 등급 시스템은 Telecoms Industry Association에서 처음 도입했으며, Uptime Institute에서 업데이트된 버전을 발표했습니다. 이 등급은 업계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시스템으로, Tier 1부터 Tier 4까지 총 4개 등급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높은 등급의 사양은 낮은 등급의 조건을 모두 포함하고 있습니다. 즉, Tier 2를 충족하는 데이터 센터는 Tier 1의 요구 사항과 Tier 2의 요구 사항을 모두 충족한다는 뜻입니다.

쉽게 말해, 'Tier 4 = Tier 3 + Tier 2 + Tier 1' 라고 이해하면 됩니다.

데이터 센터 등급의 분류 기준

데이터 센터 등급을 산정할 때 고려되는 요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1. 가용성, 중복성 및 가동 시간: 이 데이터 센터는 연간 얼마나 오래 작동할 것으로 예상되나요? 가동 중지 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어떤 조치가 마련되어 있나요?

2. 효율성 및 지속 가능성: 데이터 센터가 리소스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있나요? 새로운 기술에 직면했을 때 예상되는 수명은 얼마인가요?

3. 비용: 데이터 센터의 운영 비용은 얼마인가요?

4. 보안: 데이터 침해 및 기타 위험으로부터 데이터 센터를 어떻게 보호하고 있나요?

Tier 1

가용성 99.6+%

Tier 1 데이터 센터는 종종 ‘전력을 갖춘 창고’와 같은 별명으로 놀림을 받는데, 이는 데이터 센터에 대한 투자가 비용이나 시간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보통 Tier1 데이터 센터는 예산이 한정되어 있는 기업이나 실시간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기업들의 전략적 선택으로 간주됩니다. 이들은 단일 전력 및 냉각 압력 기반으로 설계되었으며, 이중화나 장애에 대한 규정은 거의 또는 전혀 없는 수준입니다.

Tier 2

가용성 99.7+%

Tier 2 데이터 센터는 전력 및 냉각을 위한 경로가 하나밖에 없다는 점에서 Tier 1 센터와 매우 유사합니다. 그러나 Tier 2 데이터 센터는 이중화를 고려한 별도의 설비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 설비는 주 설비와 별도로 유지되면서 주로 전체 정전의 경우에만 사용됩니다.

Tier 3

가용성: 99.98+%

Tier 3 데이터 센터는 전 세계 기업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유형입니다. Tier 3 데이터 센터 기준에는 Tier 1,2의 모든 요구 사항과 함께 연중무휴 지원을 원하는 기업을 위한 안정성과 장기적인 실행 가능성이라는 항목이 추가됩니다. Tier 3 데이터 센터의 인프라는 최근의 IT 요구 사항을 뛰어넘는 수준으로 구축되기 때문에 대부분의 기업은 Tier 3 데이터 센터를 전략적 자산으로 사용합니다. Tier 3 데이터 센터는 엄격한 가동 시간 요구 사항을 충족시키기 위해 냉각 및 전력을 위한 여러 경로가 존재하게끔 설계됩니다. 여러 이중화 설비가 적용되며, 별도의 입구에서 전력과 네트워크 연결을 가져오는 추가 설비가 있어 동시 가용성(concurrent availability)을 가능케 합니다.

Tier 4

가용성: 99.99+%

Tier 4는 데이터 센터 최고 등급으로, 일반적으로 Tier 3 센터보다 구축 비용이 두 배 더 많이 듭니다 이는 시설의 모든 장비에 독립적으로 전원이 공급되는 백업 장치가 있어 장애 발생 시 원활한 전환을 보장하기 때문입니다. Tier 4수준의 데이터 센터는 단일 고장 지점이 없도록 설계되고, 설비 전력 및 냉각 경로가 여러 개이며, 주 전력 그리드와의 연결 경로가 두 개 이상 있어야 합니다. 이 등급은 다른 등급만큼 일반적이지는 않습니다. 대부분의 기업은 Tier 4를 설계하는 데 드는 비용을 고려해 Tier 3을 옵션으로 선택하기 때문입니다. 사전 예방적으로 유지 관리되고 테스트되는 Tier 3 데이터 센터 인프라는 Tier 4 데이터 센터 하나보다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데이터 중력 현상(데이터가 데이터를 끌어당기는 현상)을 고려하면, 시설 간 데이터 저장을 최적화하는 것이 모든 데이터를 Tier 4 데이터 센터로 통합시키는 것보다 위험이 적습니다.

결론

데이터 센터는 잠재적인 데이터 센터 제공업체와 비즈니스 요구 사항을 조정하는 데 유용한 프레임워크가 될 수 있습니다. 기업에게는 IT 솔루션을 조사할 때 운영팀과 적절한 질의응답을 통해 일상적으로 수행하는 테스트 및 모니터링을 유형을 알아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서비스와 리소스 지출 간의 균형이 우수한 Tier 3은 대부분의 비즈니스 요구 사항에 적합합니다. 하나의 Tier 4 데이터 센터를 운영하는 것보다 여러 Tier 3 데이터 센터에 요구 사항을 분산하여 보다 높은 가동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전략적인 솔루션이 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데이터 센터의 메인 스탠다드는 무엇인가요?

데이터 센터의 메인 스탠다드는 Uptime Institute가 설계한 데이터 센터 등급 시스템에 의해 결정됩니다. 이 분류 시스템은 데이터 센터의 탄력성과 가용성 수준을 측정하는 표준화된 방법을 제공합니다.

최상위 데이터 센터는 무엇인가요?

최상위 데이터 센터는 Tier 4입니다. Tier 4 데이터 센터는 모든 중요 구성 요소에 대한 다중화 시스템을 통해 완벽한 결함 감내(fault-tolerant) 기능을 갖추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또한 최고 수준의 가동성을 제공하며 가동률은 99.995%입니다. 광범위한 잠재적 중단을 견딜 수 있으며 가장 안정적인 인프라를 제공합니다.

Tier 3 데이터 센터는 어떤 조건이 요구되나요?

Tier 3 데이터 센터는 전원 및 냉각을 위한 중복 구성 요소, 전력을 위한 다중 독립 분배 경로, 동시 유지 관리성이 요구되어 가동 중지 시간 없이 계획된 유지 관리가 가능합니다. 또한 중요한 시스템에 대해서는 최소 N+1 Redundancy를 확보해야 합니다.

Tier 4 데이터 센터 기준이란 무엇인가요?

Tier 4 데이터 센터 기준에는 Tier 3의 모든 요구 사항이 포함되지만, 인프라에 단일 장애 지점이 없는 결함 감내 기능과 같은 추가 기능이 있습니다. 이는 다중 유효 전력 및 냉각 분배 경로는 물론 기계 및 전기 시스템에 대한 결함 감내 설계를 갖추고 있어야 합니다.

데이터 센터의 등급 사양은 무엇인가요?

데이터 센터의 계층 사양은 탄력성과 가용성을 평가하는 Uptime Institute의 계층 시스템에 따른 분류를 의미합니다. 이 분류는 중복성, 동시 유지 관리성 및 결함 감내 기능과 같은 특정 기준을 기반으로 합니다. 계층이 높을수록 데이터 센터의 안정성과 가용성이 높아집니다.